네덜란드 건축사무소 MVRDV가 독일 Stuttgart 도로테엔 콰르티어(Dorotheen Quartier)에 위치한 Tiffany & Co. 매장의 리뉴얼 파사드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MVRDV가 진행해온 티파니 매장 파사드 시리즈의 최신 작업으로, 티파니의 소재 혁신 역사와 브랜드 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다이아몬드 형상의 수공예 세라믹 요소를 활용한 입면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 Gionata Xerra Studio
새로운 파사드는 티파니의 상징적인 다이아몬드 이미지를 건축적으로 재해석했다. 유리 파사드 전면에는 총 2,829개의 세라믹 다이아몬드가 설치됐으며, 특수 제작된 스틸 고정 장치를 이용해 유리 면에 직접 부착됐다. 고정 장치가 외부에서 드러나지 않도록 설계돼 다이아몬드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만들어낸다. 또한 일부 요소는 유리 외부뿐 아니라 내부에도 설치돼 방문객들이 마치 부유하는 다이아몬드 사이에 둘러싸인 듯한 공간감을 경험하도록 연출했다.
다이아몬드 요소의 밀도는 투명성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고려해 조절됐다. 쇼윈도 주변과 건물 코너 부위에서는 세라믹 요소의 밀도를 낮춰 외부와 내부의 시야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으며, 다른 영역에서는 보다 높은 밀도로 배치해 독특한 입면 패턴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 Gionata Xerra Studio
세라믹 다이아몬드는 ‘슬립 캐스팅(Slip-casting)’ 공법으로 하나하나 수작업 제작됐다. 이후 티파니의 시그니처 컬러인 로빈스 에그 블루(Robin’s-egg blue)에서 순백색으로 이어지는 9가지 컬러 그라데이션 유약이 적용됐다. 이러한 색상 구성은 보행자의 시선을 유도하는 동시에, 중성적인 색채가 주를 이루는 도로테엔 콰르티어 거리 환경과도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세라믹 제작은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세라믹 제조사인 Koninklijke Tichelaar가 담당했다. 특히 MVRDV와 공동 개발한 특수 유약 기술을 적용해 표면에 은은한 오로라 같은 광택을 구현했다. 이 광택은 빛, 날씨, 시점 변화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특징을 지닌다. 광물 성분과 소성 온도를 의도적으로 다르게 적용해 자연스럽고 유동적인 색감을 만들어낸 것이다.

© Gionata Xerra Studio
이러한 마감은 1890년대 Louis Comfort Tiffany가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한 ‘파브릴 글라스(Favrile Glass)’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파브릴 글라스는 깊이 있는 색감과 오묘한 광택으로 유명한 티파니의 대표 유리 공예 기술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MVRDV의 공동 창립자인 Jacob van Rijs는 “이번 슈투트가르트 티파니 매장 파사드 디자인은 티파니 브랜드가 오랫동안 보여온 경이로움과 환상적인 감성을 건축적으로 구현하고자 했다”며 “빛에 따라 변화하는 다이아몬드의 반짝임과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공간 경험을 통해 티파니의 역사와 브랜드 가치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됐으며, 총 파사드 면적은 약 165㎡ 규모다. 프로젝트는 리테일 프로그램 중심으로 계획됐으며, 인테리어와 외장 디자인이 통합적으로 구현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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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익스테리어 | FACADE
네덜란드 건축사무소 MVRDV가 독일 Stuttgart 도로테엔 콰르티어(Dorotheen Quartier)에 위치한 Tiffany & Co. 매장의 리뉴얼 파사드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MVRDV가 진행해온 티파니 매장 파사드 시리즈의 최신 작업으로, 티파니의 소재 혁신 역사와 브랜드 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다이아몬드 형상의 수공예 세라믹 요소를 활용한 입면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 Gionata Xerra Studio
새로운 파사드는 티파니의 상징적인 다이아몬드 이미지를 건축적으로 재해석했다. 유리 파사드 전면에는 총 2,829개의 세라믹 다이아몬드가 설치됐으며, 특수 제작된 스틸 고정 장치를 이용해 유리 면에 직접 부착됐다. 고정 장치가 외부에서 드러나지 않도록 설계돼 다이아몬드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만들어낸다. 또한 일부 요소는 유리 외부뿐 아니라 내부에도 설치돼 방문객들이 마치 부유하는 다이아몬드 사이에 둘러싸인 듯한 공간감을 경험하도록 연출했다.
다이아몬드 요소의 밀도는 투명성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고려해 조절됐다. 쇼윈도 주변과 건물 코너 부위에서는 세라믹 요소의 밀도를 낮춰 외부와 내부의 시야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으며, 다른 영역에서는 보다 높은 밀도로 배치해 독특한 입면 패턴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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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 다이아몬드는 ‘슬립 캐스팅(Slip-casting)’ 공법으로 하나하나 수작업 제작됐다. 이후 티파니의 시그니처 컬러인 로빈스 에그 블루(Robin’s-egg blue)에서 순백색으로 이어지는 9가지 컬러 그라데이션 유약이 적용됐다. 이러한 색상 구성은 보행자의 시선을 유도하는 동시에, 중성적인 색채가 주를 이루는 도로테엔 콰르티어 거리 환경과도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세라믹 제작은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세라믹 제조사인 Koninklijke Tichelaar가 담당했다. 특히 MVRDV와 공동 개발한 특수 유약 기술을 적용해 표면에 은은한 오로라 같은 광택을 구현했다. 이 광택은 빛, 날씨, 시점 변화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특징을 지닌다. 광물 성분과 소성 온도를 의도적으로 다르게 적용해 자연스럽고 유동적인 색감을 만들어낸 것이다.
© Gionata Xerra Studio
이러한 마감은 1890년대 Louis Comfort Tiffany가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한 ‘파브릴 글라스(Favrile Glass)’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파브릴 글라스는 깊이 있는 색감과 오묘한 광택으로 유명한 티파니의 대표 유리 공예 기술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MVRDV의 공동 창립자인 Jacob van Rijs는 “이번 슈투트가르트 티파니 매장 파사드 디자인은 티파니 브랜드가 오랫동안 보여온 경이로움과 환상적인 감성을 건축적으로 구현하고자 했다”며 “빛에 따라 변화하는 다이아몬드의 반짝임과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공간 경험을 통해 티파니의 역사와 브랜드 가치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됐으며, 총 파사드 면적은 약 165㎡ 규모다. 프로젝트는 리테일 프로그램 중심으로 계획됐으며, 인테리어와 외장 디자인이 통합적으로 구현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Gionata Xerra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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