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층유리(Insulating Glass Unit, IGU)의 간봉(spacer)은 보다 투명한 시야를 추구하는 사용자들에게 오랜 동안 시각적 한계로 작용해왔다. 유리의 투명성이 아무리 향상되더라도, 가장자리에는 시야를 방해하는 간봉이 남아 입면의 연속성을 끊는 요소로 존재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간봉 자체를 유리로 제작하는 기술이 등장하고 있다.

(사진제공. Glass Company)
이탈리아 Glass Company가 개발한 GlassSpacer는 이러한 흐름을 대표하는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간봉 대신 투명 유리로 제작된 정밀 간봉을 적용함으로써, 복층유리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시각적 단절을 최소화한다. 결과적으로 유리와 유리 사이의 이음부는 거의 인지되지 않으며, 전체 입면은 하나의 연속된 유리 면처럼 인식된다.
GlassSpacer는 가스 충진 복층유리 생산을 위해 설계된 프리패브 형태의 유리 간봉으로, 높은 투명성을 요구하는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개발되었다. 특히 이 시스템은 UV 접착제뿐만 아니라 EVA, PVB, TPU, 레진 등 다양한 접합 방식과 호환되어 기존 생산 공정에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다.
이 기술의 핵심은 ‘FULL VISION’이라는 개념에 있다. 이는 복층유리의 가장자리까지 시각적 방해 요소를 제거하여, 입면 전체를 하나의 투명한 면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접근이다. 기존 유리 시스템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던 경계와 분절을 제거함으로써, 파사드는 더욱 깨끗하고 정제된 이미지를 갖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파사드 디자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파노라마 글레이징, 쇼윈도, 상업시설 입면 등에서 간봉의 시각적 존재감이 사라지면서, 보다 넓고 끊김 없는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공간의 개방감과 시각적 몰입도를 향상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자연광 유입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간봉으로 인해 발생하던 빛의 차단 요소가 최소화되면서 유리 가장자리까지 빛이 투과되고, 실내 공간의 밝기와 균질성이 향상된다. 이는 인공 조명 의존도를 낮추는 데에도 기여한다.
재료적 측면에서도 GlassSpacer는 기존 간봉과의 차별성을 분명히 한다. 기존 간봉이 갖는 색상 대비와 반사, 열교 문제에서 벗어나, 유리와 동일한 물성을 기반으로 한 중립적인 외관을 유지한다. 이는 특히 미니멀리즘 기반의 현대 건축이나 프레임리스 글레이징 시스템에서 높은 완성도를 구현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한다.
성능 측면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요구를 충족한다. Low-E 코팅과 가스 충진 기술과 결합할 경우, 기존 복층유리와 유사한 단열 성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디자인과 기능 사이의 균형을 확보할 수 있다.
제조 과정 역시 고정밀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GlassSpacer는 레이저 가공을 통해 제작되어 높은 치수 정밀도를 확보하며, 유리 가장자리의 마감 또한 매끄럽게 처리되어 복층유리 시스템 내에서 자연스럽게 통합된다. 이러한 정밀성은 제품의 품질과 일관성을 확보하는 핵심 요소다.
GlassSpacer는 복층유리의 ‘보이지 않는 부분’을 다시 정의하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간봉이라는 기능적 요소를 시각적으로 제거함으로써, 파사드 디자인은 한층 더 순수한 투명성을 지향하게 된다. 이는 유리의 크기나 성능을 넘어서, 디테일 수준에서 완성도를 추구하는 현대 건축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
앞으로 파사드 설계는 단순히 얼마나 큰 유리를 사용하는가를 넘어, 얼마나 경계를 지울 수 있는가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간봉까지 투명하게 만드는 이러한 기술적 진화가 자리하고 있다.
자료제공. Glass Company
© 월간익스테리어 | FACADE
복층유리(Insulating Glass Unit, IGU)의 간봉(spacer)은 보다 투명한 시야를 추구하는 사용자들에게 오랜 동안 시각적 한계로 작용해왔다. 유리의 투명성이 아무리 향상되더라도, 가장자리에는 시야를 방해하는 간봉이 남아 입면의 연속성을 끊는 요소로 존재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간봉 자체를 유리로 제작하는 기술이 등장하고 있다.
(사진제공. Glass Company)
이탈리아 Glass Company가 개발한 GlassSpacer는 이러한 흐름을 대표하는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간봉 대신 투명 유리로 제작된 정밀 간봉을 적용함으로써, 복층유리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시각적 단절을 최소화한다. 결과적으로 유리와 유리 사이의 이음부는 거의 인지되지 않으며, 전체 입면은 하나의 연속된 유리 면처럼 인식된다.
GlassSpacer는 가스 충진 복층유리 생산을 위해 설계된 프리패브 형태의 유리 간봉으로, 높은 투명성을 요구하는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개발되었다. 특히 이 시스템은 UV 접착제뿐만 아니라 EVA, PVB, TPU, 레진 등 다양한 접합 방식과 호환되어 기존 생산 공정에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다.
이 기술의 핵심은 ‘FULL VISION’이라는 개념에 있다. 이는 복층유리의 가장자리까지 시각적 방해 요소를 제거하여, 입면 전체를 하나의 투명한 면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접근이다. 기존 유리 시스템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던 경계와 분절을 제거함으로써, 파사드는 더욱 깨끗하고 정제된 이미지를 갖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파사드 디자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파노라마 글레이징, 쇼윈도, 상업시설 입면 등에서 간봉의 시각적 존재감이 사라지면서, 보다 넓고 끊김 없는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공간의 개방감과 시각적 몰입도를 향상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자연광 유입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간봉으로 인해 발생하던 빛의 차단 요소가 최소화되면서 유리 가장자리까지 빛이 투과되고, 실내 공간의 밝기와 균질성이 향상된다. 이는 인공 조명 의존도를 낮추는 데에도 기여한다.
재료적 측면에서도 GlassSpacer는 기존 간봉과의 차별성을 분명히 한다. 기존 간봉이 갖는 색상 대비와 반사, 열교 문제에서 벗어나, 유리와 동일한 물성을 기반으로 한 중립적인 외관을 유지한다. 이는 특히 미니멀리즘 기반의 현대 건축이나 프레임리스 글레이징 시스템에서 높은 완성도를 구현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한다.
성능 측면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요구를 충족한다. Low-E 코팅과 가스 충진 기술과 결합할 경우, 기존 복층유리와 유사한 단열 성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디자인과 기능 사이의 균형을 확보할 수 있다.
제조 과정 역시 고정밀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GlassSpacer는 레이저 가공을 통해 제작되어 높은 치수 정밀도를 확보하며, 유리 가장자리의 마감 또한 매끄럽게 처리되어 복층유리 시스템 내에서 자연스럽게 통합된다. 이러한 정밀성은 제품의 품질과 일관성을 확보하는 핵심 요소다.
GlassSpacer는 복층유리의 ‘보이지 않는 부분’을 다시 정의하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간봉이라는 기능적 요소를 시각적으로 제거함으로써, 파사드 디자인은 한층 더 순수한 투명성을 지향하게 된다. 이는 유리의 크기나 성능을 넘어서, 디테일 수준에서 완성도를 추구하는 현대 건축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
앞으로 파사드 설계는 단순히 얼마나 큰 유리를 사용하는가를 넘어, 얼마나 경계를 지울 수 있는가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간봉까지 투명하게 만드는 이러한 기술적 진화가 자리하고 있다.
자료제공. Glass Company
© 월간익스테리어 | FAC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