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외피 설계에서 유리 면적이 커질수록 조망과 자연채광은 좋아지지만, 동시에 일사 유입 증가로 인한 냉방부하 상승과 눈부심 문제가 함께 따라온다. 특히 커튼월 프로젝트에서는 남·서향 입면을 중심으로 오후 시간대 실내 과열이 반복되고, 결과적으로 블라인드를 상시 닫아두는 상황이 잦다. 이렇게 되면 파사드가 제공하는 개방감과 투명성은 유지되기 어렵고, 유리 외피가 가진 장점이 실내 환경에서 제대로 구현되지 않는다는 한계도 발생한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최근 스마트 글라스 기술 중 하나인 전기변색 유리(Electrochromic Glass)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SYP Glass Korea 진미화 대표가 전기변색유리를 시연하고 있다.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SYP 글라스 코리아에 방문하면 건축 외장에 설치 가능한 전기변색유리를 시연해볼 수 있다.
최근 SYP Glass는 전기변색 유리를 스마트 파사드 솔루션으로 제시하며, 전원 신호를 통해 유리의 색 농도를 변화시키고 가시광선 투과율을 단계적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어 건물 에너지 효율이 점차 중요해지는 시점에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한다. 전기변색유리는 전원이 꺼져 있을 때는 투명 상태를 유지하고, 전원이 들어가면 색 농도가 변화하면서 투과 상태가 조절되는 구조다. 기존처럼 실내 블라인드나 외부 차양, 또는 필름과 같은 부자재로 대응하는 방식이 아니라 유리 자체가 차양의 역할을 수행하는 능동형 외피로 기능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전기변색 유리의 기대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눈부심 억제다. 직사광이 들어오는 시간대에 블라인드를 내리면 조망이 막히고 실내가 어두워지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전기변색 유리는 상황에 따라 투과율을 조절해 조망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눈부심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해변가의 경우에는 햇빛이 바다에 반사되어 실내로 들어올 경우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기도 한다. 둘째는 냉방부하 완화다. 유리 외피의 일사 유입은 여름철 실내 과열과 냉방 에너지 증가로 연결되는데, 전기변색 유리는 외피 단계에서 빛과 열의 유입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에너지 절감 목적과도 연결된다.
다만 스마트 글라스를 실제 커튼월 프로젝트에 적용할 때는 유리의 사양 그 자체보다 제어 방식이 만족도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 기능은 기술적으로 구현되었다고 해서 자동으로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건물 운영 방식과 맞물려야 비로소 체감 품질이 확보된다. 따라서 전기변색 유리가 적용되는 경우 설계·감리·시공 실무자들은 방향별 입면 적용 범위, 시간대·외기 조건을 반영한 제어 시나리오, 실내 조도 및 눈부심 기준과의 연동 가능성,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과의 연계 여부, 커튼월 시스템 관점에서의 구성 방식, 유지관리와 교체 편의성, 사용자 수동 제어와 자동 제어의 균형 등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
최근 파사드 설계는 빛과 열을 제어 가능한 외피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전기변색 유리는 블라인드 중심의 수동 대응을 줄이고, 조망과 에너지 성능의 균형을 맞추는 스마트 파사드 옵션으로 검토될 수 있어, 향후 커튼월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SYP Glass Korea 02-3462-1216)
ⓒ 월간익스테리어 | FACADE
건축 외피 설계에서 유리 면적이 커질수록 조망과 자연채광은 좋아지지만, 동시에 일사 유입 증가로 인한 냉방부하 상승과 눈부심 문제가 함께 따라온다. 특히 커튼월 프로젝트에서는 남·서향 입면을 중심으로 오후 시간대 실내 과열이 반복되고, 결과적으로 블라인드를 상시 닫아두는 상황이 잦다. 이렇게 되면 파사드가 제공하는 개방감과 투명성은 유지되기 어렵고, 유리 외피가 가진 장점이 실내 환경에서 제대로 구현되지 않는다는 한계도 발생한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최근 스마트 글라스 기술 중 하나인 전기변색 유리(Electrochromic Glass)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SYP Glass Korea 진미화 대표가 전기변색유리를 시연하고 있다.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SYP 글라스 코리아에 방문하면 건축 외장에 설치 가능한 전기변색유리를 시연해볼 수 있다.
최근 SYP Glass는 전기변색 유리를 스마트 파사드 솔루션으로 제시하며, 전원 신호를 통해 유리의 색 농도를 변화시키고 가시광선 투과율을 단계적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어 건물 에너지 효율이 점차 중요해지는 시점에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한다. 전기변색유리는 전원이 꺼져 있을 때는 투명 상태를 유지하고, 전원이 들어가면 색 농도가 변화하면서 투과 상태가 조절되는 구조다. 기존처럼 실내 블라인드나 외부 차양, 또는 필름과 같은 부자재로 대응하는 방식이 아니라 유리 자체가 차양의 역할을 수행하는 능동형 외피로 기능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전기변색 유리의 기대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눈부심 억제다. 직사광이 들어오는 시간대에 블라인드를 내리면 조망이 막히고 실내가 어두워지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전기변색 유리는 상황에 따라 투과율을 조절해 조망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눈부심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해변가의 경우에는 햇빛이 바다에 반사되어 실내로 들어올 경우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기도 한다. 둘째는 냉방부하 완화다. 유리 외피의 일사 유입은 여름철 실내 과열과 냉방 에너지 증가로 연결되는데, 전기변색 유리는 외피 단계에서 빛과 열의 유입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에너지 절감 목적과도 연결된다.
다만 스마트 글라스를 실제 커튼월 프로젝트에 적용할 때는 유리의 사양 그 자체보다 제어 방식이 만족도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 기능은 기술적으로 구현되었다고 해서 자동으로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건물 운영 방식과 맞물려야 비로소 체감 품질이 확보된다. 따라서 전기변색 유리가 적용되는 경우 설계·감리·시공 실무자들은 방향별 입면 적용 범위, 시간대·외기 조건을 반영한 제어 시나리오, 실내 조도 및 눈부심 기준과의 연동 가능성,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과의 연계 여부, 커튼월 시스템 관점에서의 구성 방식, 유지관리와 교체 편의성, 사용자 수동 제어와 자동 제어의 균형 등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
최근 파사드 설계는 빛과 열을 제어 가능한 외피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전기변색 유리는 블라인드 중심의 수동 대응을 줄이고, 조망과 에너지 성능의 균형을 맞추는 스마트 파사드 옵션으로 검토될 수 있어, 향후 커튼월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SYP Glass Korea 02-346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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